저는 작년 여름, 체지방 감량을 목표로 하루 1200kcal 식단을 2주간 실천했습니다. 처음에는 배고플까 걱정했지만, 제대로 조합하면 포만감도 충분하고 체중도 빠르게 감량되더군요.
아래는 제가 실제로 실천했던 7일간의 식단 예시입니다. 외식 없이 집밥과 간편 식재료로 구성했으며, **칼로리 계산 앱과 식품 포장지 기준으로 1200kcal±50 수준**을 맞췄습니다.
🌿 기본 구성 원칙
- ✔ 탄수화물 30~40%, 단백질 30%, 지방 20~30%
- ✔ 공복 시간을 최소화해 폭식 방지
- ✔ 가공식품 최소화, 나트륨 섭취 제한
- ✔ 제철 채소와 단백질 조합으로 식감 살리기
📅 7일 식단표 (1일 기준 3식)
✅ Day 1
- 아침: 오트밀(30g) + 두유 150ml + 삶은 계란 1개
- 점심: 현미밥 100g + 닭가슴살 100g + 나물 반찬 2종
- 저녁: 두부 반모 + 브로콜리 + 방울토마토
✅ Day 2
- 아침: 바나나 1개 + 플레인 요거트 100g + 아몬드 5알
- 점심: 찐 고구마 150g + 삶은 계란 2개 + 채소무침
- 저녁: 계란찜 + 김 + 미역국 (소금 無)
✅ Day 3
- 아침: 두유 오트밀죽 + 계란 1개
- 점심: 퀴노아 80g + 닭안심 + 파프리카 구이
- 저녁: 두부 + 애호박볶음 + 김치 (저염)
✅ Day 4
- 아침: 바나나 + 삶은 계란 2개
- 점심: 현미밥 80g + 콩나물국 + 참치김치볶음 (저염)
- 저녁: 채소 샐러드 + 닭가슴살 슬라이스
✅ Day 5
- 아침: 귀리죽 + 계란프라이 1개 (기름 無)
- 점심: 고구마 100g + 삶은 두부 + 미역줄기볶음
- 저녁: 샐러드 + 올리브유 드레싱 + 계란
✅ Day 6
- 아침: 방울토마토 + 저지방 요거트
- 점심: 보리밥 + 된장국 + 두부구이
- 저녁: 양배추쌈 + 닭가슴살 + 쌈장 소량
✅ Day 7
- 아침: 고구마 + 계란 1개
- 점심: 퀴노아 샐러드 + 연어캔(저염)
- 저녁: 야채볶음 + 브로콜리 + 단호박 찜
🍽 포만감은 어떻게 유지했나요?
저는 매 끼니 **채소의 부피**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양배추, 상추, 오이, 파프리카는 칼로리가 낮고 씹는 시간이 길어서 ‘심리적 포만감’을 크게 도와줍니다.
또한, 물은 하루 2~2.5L 정도 마셨고, 식사 중간에 **허브차나 보리차**를 마시면 공복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직접 해보니 느낀 점
1200kcal 식단은 생각보다 **계획과 의지만 있다면 실행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저는 이 식단을 2주간 실천하면서 3.2kg을 감량했고, 특히 **체지방률과 복부 둘레 감소 효과가 뚜렷**했습니다.
다만 운동 병행 없이 식단만 할 경우, **근손실 위험이 있으니**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이라도 병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론: 숫자보다 중요한 건 '지속 가능성'
1200kcal는 빠른 감량에 도움이 되지만, 자신에게 맞는 식단인지 항상 **컨디션을 관찰하며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이 식단을 통해 다이어트는 굶는 것이 아닌 ‘균형 잡힌 식사’로 몸을 회복시키는 과정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내일의 식단을 오늘 미리 준비한다면, 내 체형도 오늘보다 한 걸음 더 건강하게 변해 있을 겁니다.